2016 Spring Summer 시즌의 네이비팩토리랩 강욱 길의 디자인은 통념을 거부하는 디자이너의 생각과 의도가 표현된 다수의 디테일들을 보여준 시즌입니다.

화가 마크라이덴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이중 패치워크 원단을 사용한 표현 방식은 컬러풀한 원단의 향연입니다. 그 중 숨은 디테일들의 의도를 알게 되면 기괴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접근방식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브랜드의 기초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패션을 보는 지에 관한 디자이너의 방향성을 시작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네이비팩토리랩 강욱 길의 시작을 알렸던 2015년 10월 21일, 첫 번째 런웨이는 디자이너가 8년간 도쿄에서 거주한 뒤 서울에서 7개월간 지낸 그 삶의 중간 지점에서 나올 수 있었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비팩토리랩 강욱 길의 패치워크 셔츠 자켓은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접근하여 5가지 파트로 나뉘어 총 12개의 형태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1.재구축으로 이루어진 패치워크 셔츠 자켓

2.오리가미를 활용한 패치워크 셔츠 자켓

3.헌팅 패치워크 셔츠자켓

4.드레스 워크 패치워크 셔츠 자켓

5.패치워크 워크 셔츠 자켓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코튼 100%의 마드라스 패치워크 원단 13개 그리고 1개의 핀턱 체크원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중 심지는 두꺼운 코튼 100%를 사용해 셔츠 착용이 아닌 자켓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소재의 강도를 높이고 HBT(해링본트윌)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습니다.

디자이너가 맨즈웨어를 틀어서 보는 시각에서 접근하여 만들어 낸 디자인입니다.

있는 맨즈웨어의 부분 중 과거의 클래식 아이템이라고 할 수 워크셔츠, 드레스셔츠, 아웃도어 카테고리를 토대로 디자이너의 새로운 접근으로 보여준 셔츠 자켓의 디자인의 향연은 런웨이 이기에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