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자켓의 역사는 비행기의 탄생과 발전을 함께 합니다.
1903년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에 성공한 이래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는 비행을 하는 것이 일부 부자들의 엔터테이먼트라고 해도 될만큼 일반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비행을 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절차가 요구되거나 하지 않았으며, 안전이나 격식을 갖추기 위한 별도의 비행 의류 (소위말하는 플라이트 자켓)역시 없었습니다.
다만, 플라이트 자켓 개념으로 착용한 것이 있긴 했는데 그것은 부자들의 자동차나 모터사이클을 탈 때 입는 옷이나 북극 탐험대의 옷들을 약간씩 변형한 형태였습니다.
1914년에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비행기는 대량의 군 장비로 투입되었고, 그때 처음으로 파일럿이 비행 시 착용하는 복장에 대해서도 명확한 규정이 생기며 의복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가 군의 중요한 장비로 진화하면서 비행고도는 점점 높아지게되고 그에따라 유럽의 상공에서는 너무 추운나머지 파일럿들이 몸을 움직이기조차 힘들어 비행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완화시키고자 1917년 미국 육군 항공 의류위원회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플라이트자켓의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플라이트 자켓은 오로지 방한 효과만을 필요로 했기에 10년 가까이 되는 긴 시간 오직 방한에 중점을 두어 개발되었습니다. B-1,B-2플라이트 자켓이라 명명한 플라이트 자켓이 개발되었고, 1929년의 대공황 시대는 비행자켓 개발 및 군비 비용에 많은 영향을 주어 다양한 방식으로 방한성 위주로 개발되었습니다.
1930년대가 되자 지금의 플라이트자켓의 아이콘이라고 할수있는 A-2 플라이트자켓 , B-3 플라이트자켓이 등장합니다.
참고로 1920년대 후반까지는 풀업으로 입는 오버올의 플라잉복이 주류였습니다만, 1934년에 겨울용 양가죽을 사용한 B-3 플라이트 자켓과 A-3플라잉 팬츠(트라우저)가 파일럿 의복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후 비행기의 조종석은 개폐식(바람을 쐬며 비행)에서 밀폐식으로 변경됨에따라 1939년 경량화가된 B-6 플라이트 자켓과 A-6플라잉 팬츠(트라우저)가 채택됩니다.
한편 겨울용 자켓에 비해 개발이 밀려있던 여름용 플라이트 자켓 역시 1923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1928년 A-1 플라이트 자켓이 채택됩니다.
그리고, 1931년에는지퍼를 사용한 A-2 플라이트 자켓이 등장합니다.
1930년대에 플라이트 자켓의 발달에 크게 공헌 한것이 지퍼의 실용화 입니다.
지퍼는 1891년 시카고의 위드컴저드슨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실용화 계기는 1923년 B.F굿 리치사의 호렉스리스 지퍼(후 탈론으로 변경)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1939년부터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은 1941년 미국이 참전하면서 육군 항공대의 규모도 단번에 확대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플라이트 자켓의 수요와 공급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급격한 수요 확대로 인해 가죽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가죽가격이 급등하며 공급을 따라올수 없게 되는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1942년, 가죽이 아닌 새로운 소재의 플라이트자켓의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방한을 목적으로 한 겨울용 자켓이 먼저 개발되었으며 트렌치코트에서도 사용되는 코튼 개버딘과 울과 혼방된 코튼을 사용해 새로운 원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943년 위 원단으로 만들어진 B-10 플라이트 자켓과 A-9팬츠(트라우저)가 군용 플라이트 자켓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후 1944년에는 좀 더 개량한 B-15플라이트 자켓과 A-11트라우저가 개발되었습니다.
더불어, 봄, 여름용 자켓의 중요성도 인식하게되면서 겨울용과 같은 원단으로 얇게 만들어진 자켓이1945년의 L-2플라이트 자켓 입니다.
제 2 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1947년에 육군 항공대에서 독립적으로 미국공군이 탄생 하며 비행기는 제트기 시대를 맞이합니다.
이에따라 비행 자켓의 겉감도 가볍고 튼튼한 나일론으로 대체되었고 1945년 B-15B플라이트 자켓이 나일론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극한 지역에서도 기존 양가죽 무톤 소재가아닌 나일론 소재의 N-2플라이트 자켓,N-3플라이트 자켓이 제작됩니다.
그후 B-15B플라이트 자켓은 개량을 더하며, B-15C플라이트 자켓, B-15D플라이트 자켓으로 변화가 이루어졌고, 이윽고 1950년 초반에는 비행 자켓의 최고 완성형이라 불리는 MA-1플라이트 자켓으로 진화했습니다.
L-2플라이트 자켓 역시,L-2A플라이트 자켓,L-2B플라이트 자켓 으로 진화하며 1978년 CWU-36 /P 로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1970년대에 내열 아라미드 섬유 (정식 명칭은 아로마틱 폴리아미드 상품명은 노맥스)의 개발이 성공합니다.
이를 계기로 1973년에 미국 해군이 아라미드 섬유를 사용한 최초의 동계용 비행 자켓으로 CWU-45/P 플라이트 자켓이 채용되었으며
1976년 미국공군도 같은 모델을 사용하게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있습니다.
또한 여름 용으로는 1978년 CWU-36/P 플라이트 자켓이 채용되 현재 해군 육군 공군등에서 사용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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